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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인터뷰] 양현종 "영구 결번 조건? 당연히 타이거즈 우승"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양현종(36·KIA 타이거즈)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등번호 54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 타이거즈 구단에서 이를 해낸 건 '국보 투수' 선동열(18번)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7번)뿐이다.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선발승(166승) 1위에 올라 있다. 통산 탈삼진(1947개)은 2위, 통산 이닝(2332와 3분의 1)은 3위다. 타이거즈 구단 세 번째 영구 결번 지정 후보 1순위인 양현종이지만, 선배 선동열·이종범과 비교해 부족한 게 있다. 바로 우승 반지 개수다. 선동열은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6번(1986~1989·1991·1993) 이끌었다. 이종범은 4번(1993·1996~1997·2009)이다. 2007년 입단한 양현종은 2009년과 2017년 2번 KS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데뷔 3년 차였던 2009년은 구원 투수로 3경기 등판했고, 에이스로 팀을 이끈 건 2017년이었다. 양현종에게 영구 결번 지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을 물었다. 그는 "개인 통산 기록보다 중요한 건 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명확하다. 우승을 더 많이 해야 한다. 또 내가 (우승에)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양현종도 우승을 향한 열망이 크다. 그는 "지난해 LG 트윈스가 KS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선수에게 가장 큰 영광은 우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경험해 봤기 때문에 더 절실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양현종은 "KS는 시즌 기준으로 가장 추울 때 열리지 않나. 그런 날씨 속에서 공을 던지는 기분도 다시 느껴보고 싶다"라고 했다. 당연히 2024시즌도 우승을 향해 뛴다. 더 큰 포부는 KIA 왕조 구축이다. 양현종은 "두산 베어스가 7년(2015~2021) 연속 KS에 오르면서 남긴 왕조의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전에는 삼성 라이온즈가 있었다. 타이거즈가 왕조로 인정받은 건 해태 시절이다. 남은 선수 생활, KIA가 왕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되는 게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느덧 양현종도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150㎞/h 이상 강속구를 뿌리는 모습은 사라졌고, 대량 실점하는 경기도 늘었다. 지난 시즌(2023) 중반에는 스스로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양현종은 여전히 타이거즈 에이스다. 프로 무대에서 17시즌 동안 뛰며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관록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해는 역대 최초로 9시즌 연속 170이닝을 넘어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은 "나도 예전에는 힘이 떨어졌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힘으로 제압하는 투구가 잘 되지 않더라. 살아남기 위해, 타자를 이기기 위해 숙제가 생겼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2023시즌 내가 못해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 같아 자책했다. 올해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목표를 이루는 데 꼭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통산 탈삼진 2위에 올라 있는 양현종은 삼진 102개만 추가하면 송진우(은퇴)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선다. 양현종은 "탈삼진 기록보다 팀 기여를 상징하는 이닝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굳이 기록을 목표로 한다면, 10년 연속 170이닝을 해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의리·윤영철 등 젊은 투수들을 향한 기대와 믿음을 드러낸 양현종은 "에이스도 이제 후배들이 가져야 할 수식어"라면서 "후배들은 지금의 나처럼 수싸움을 하는 투구보다는 (안타나 홈런을) 맞더라도 힘으로 붙길 바란다. 그 과정에서도 배우는 게 많다"라고 당부했다. 양현종의 바람은 KIA의 승리와 성장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26 05:40
자동차

혼다, 파일럿 앰버서더에 배우 송진우 선정

혼다코리아가 배우 송진우를 8인승 대형 스포트유틸리티차(SUV) 올 뉴 파일럿의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차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송진우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지리산’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 라디오DJ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 배우로 인정받으며 활동 영역을 착실히 넓혀 나가고 있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두 자녀의 아빠로서 일상을 공유하는 등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혼다코리아 측은 “공간, 편의, 성능, 안전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올라운더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송진우 배우와 이미지가 잘 부합해 새로운 혼다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진우는 향후 1년간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올 뉴 파일럿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올 뉴 파일럿은 올 8월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V6 3.5L 직접분사식 DOHC i-VTEC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18 14:48
드라마

10% 벽 뚫었다...‘힘쎈여자 강남순’,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종영

‘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지막까지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지난 26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의 정의 구현 엔딩은 통쾌했다. 사랑도, 악당도 모두 잡은 강남순과 강희식(옹성우 분)의 해피엔딩은 마지막까지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겼다. “나쁜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서는 안 된다”라는 강남순의 야무진 선전포고는 어디선가 계속될 활약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돌연변이 ‘장충동’의 등판은 ‘힘쎈’ 세계관의 또 다른 확장을 예고하며 여운을 남겼다.‘힘쎈여자 도봉순’이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더 나아가 한국형 가족 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모계유전으로 내려오는 힘을 좋은 일에만 써야 한다는 ‘힘쎈’ 세계관 위에 한층 강력해진 세 모녀 히어로의 ‘대대힘힘’ 괴력은 사회악에 맞서 약자를 돕는 데서 더욱 빛났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서도 사회적 문제를 재치 있게 꼬집은 백미경 작가의 통찰력 역시 빛났다. ‘힘쎈’ 세계관에 설득력을 높이고 재미를 배가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을 비롯해 이승준, 한상조, 김기두, 정보석, 임하룡, 박영탁, 송진우, 유하성 등 배우들의 열연에도 마지막까지 호평이 쏟아졌다.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0.4% 수도권 1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 속 비지상파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강남순은 황금주와 길중간의 목숨 건 ‘동기감응’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류시오(변우석 분)를 막지 못했다. ‘CTA 4885’를 투여한 류시오가 괴력으로 강남순을 공격한 것. 약 기운에 제힘을 발휘하지 못한 강남순은 사력을 다해 반격했다. 부상을 입자 류시오가 더욱 폭주했고, 강남순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희식이 기적처럼 나타나 강남순을 구했다. 쓰러진 강남순을 병원으로 옮긴 강희식은 해독제까지 찾는 데 성공했다.한편 류시오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벼랑 끝에서 만난 친구 ‘빙빙’(이홍내 분)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온 것. “난 널 죽여야 살아”라는 빙빙의 말에 류시오는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빙빙은 그를 죽이는 대신 총을 건넸다. 그리고 강희식에게 포위당한 류시오는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고, 강남순이 막으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렇게 ‘마약 빌런’ 류시오는 씁쓸한 최후를 맞았다.류시오가 죽고 ‘CTA 4885’ 유통 가담자들도 검거됐지만, 신종 합성 마약 범죄가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전국적으로 퍼진 ‘CTA 4885’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독제 수급이 관건이었다. 강남순은 ‘도강문방구’에 숨겨진 해독제를 찾았고, 황금주는 닥터 최(강길우 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워삶아 ‘해독제 포뮬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신종 합성 마약 사건을 해결한 ‘모녀 히어로’ 강남순, 황금주, 길중간은 인생의 목표를 더욱 확실히 했다. 황금주는 세상을 망치는 어둠의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진격의 길중간은 노인 대상 범죄를 막기 위해 나섰다. 노인들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꾼을 한 방에 날리며 “앞으로 노인한테 사기 치는 새끼는 나한테 다 뒤진다”라고 경고하는 길중간의 카리스마는 짜릿함을 더했다.강남순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이뤘다. 신종 합성 마약 범죄를 소탕한 공을 인정받아 경찰로 특별 채용된 것. 마약 범죄자를 일망타진하는 강남순의 활약 위로 “적어도 나쁜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할 거야. 나는야 ‘힘쎈’ 여자 강남순”이라는 내레이션은 통쾌한 카타르시스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강희식의 세상 특별한 프러포즈에 이어진 귀여운 입맞춤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7 08:32
연예일반

서범준 ‘하이쿠키’로 입증한 반전매력... 댕댕미 어디 갔어

배우 서범준이 ‘하이쿠키’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서범준은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에서 정한고등학교 이사장의 손자이자 S반 엘리트 학생 송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송진우는 외모, 성적, 재력을 모두 갖춰 세상사에 시크한 정한고등학교 최고 권력자로 ‘하이쿠키’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특히 ‘알고 있지만’, ‘내과 박원장’, ‘현재는 아름다워’,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댕댕미’ 가득한 순수하고 밝은 캐릭터를 선보였던 서범준은 ‘하이쿠키’를 통해 이제껏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개성 강한 연기로 반전을 안겼다. ‘하이쿠키’에서 송진우 역으로 도도함은 물론 사이코패스적인 독특한 면모부터 스윗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분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서범준이 출연한 ‘하이쿠키’는 신선한 소재, 쫀득한 캐릭터 플레이, 인간의 욕망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입소문을 타며 넷플릭스 비오리지널 1위, 대한민국 넷플릭스 TOP10 안에 차트인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서범준은 정한고등학교의 최고 실세 송진우답게 여유 있는 포스와 차분한 말투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하이쿠키’ 4회에서는 같은 반 친구 서호수(최현욱)에게 “난 최민영 좋아해. 그러니깐 넌 앞으로 박희진 좋아해라. 돈 줄게. 응? 괜히 방해 말고”라며 돈으로 뭐든 해결하려는 냉정한 물질만능주의 자태를 그려냈다. 9회에서는 만만하게 여겼던 서호수가 자신이 하이쿠키 직원이라는 것을 모른 척하자 서호수의 뺨을 툭툭 치며 조곤조곤 화를 내다 점차 그라데이션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폭발적인 열연을 펼쳤다.서범준은 훤칠하고 훈훈한 외모와는 상반된, 은은한 광기 어린 ‘싸패美(사이코패스)’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호수의 머리를 수영장 물에 넣으며 괴롭히는 9회 장면에서는 섬뜩한 미소와 살벌한 눈동자로 충격을 선사했고, 11회에서 셰프의 정체를 최수영(남지현)에게 밝히는 장면에서는 자신이 서호수에게 당했다는 사실에 눈이 뒤집혀 광기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화면을 압도했다.제작사 아크미디어 측은 “그동안 착하고 반듯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서범준이 ‘하이쿠키’에서 완벽히 다른 얼굴과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점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라며 “‘하이쿠키’ 후반부에서도 서범준의 새로운 면면들과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하시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하이쿠키’ 속 배우 서범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서범준이 출연한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해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U+모바일tv에서 한 편씩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가 한꺼번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5 11:58
연예일반

‘하이쿠키’ 서범준·채서은, 엘리트 고등학생으로 변신

배우 서범준, 채서은이 엘리트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가 10일 서범준, 채서은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정한고등학교 S반의 엘리트 고등학생 송진우(서범준)와 박희진(채서은)의 학교생활이 담겨 있다. 성적 상위권에 드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S반은 등수대로 자리가 정해지는 치열한 학급이다. 그 안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진우와 어딘가를 바라보며 집중하지 못하는 희진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그런가 하면 불만이 있는 듯한 희진의 얼굴에서 경쟁자를 향한 경계심이 드러난다. 또한 컨설팅룸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표정에서는 집중력이 느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해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한편 ‘하이쿠키’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0 16:12
연예일반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에 “거짓말이 들려요” 충격 고백 엔딩

‘소용없어 거짓말’의 배우 김소현이 흡입력 있는 연기로 하드캐리했다. 김소현(목솔희)은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 5, 6회에서 파격적인 전개를 이끄는 시원하고 통쾌한 연기력를 선보였다. 5회 방송에서 목솔희는 처음 듣는 김도하(황민현)의 거짓말에 당황했지만, 아픈 도하를 위해 성심성의껏 곁에서 챙겨줬다. 특히 아침까지 도하에게 팔베개를 내어주는 설렘 모먼트를 선사했다. 솔희는 무언가를 숨기며 피해 다니는 도하가 답답하지만, 한편으론 누구보다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앞으로 점점 변화하는 솔희의 마음을 김소현이 어떻게 녹여낼지도 기대감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솔희는 막무가내로 타로 카페에 찾아와 술주정을 부리는 박무진(송진우)을 단칼에 정리하는 카리스마를 발산, 김소현만의 똑 부러지는 정확한 딕션 또한 몰입감을 높였다. 솔희는 한편 자신을 피해 숨어다니는 도하를 찾기 위해 라이브 바로 향했다. 영업이 끝나고 라이브 바 사장 장중규(서현철)의 도움으로 도하와 단둘이 있게 된 솔희는 끝까지 자신의 위기를 회피하려는 도하에게 “되게 별로다. 김도하 씨 할 줄 아는 거 음악밖에 없지 않아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김소현은 특히 이 장면에서 통쾌함을 선사했다.6회 방송에서 라이브 바 밖으로 나선 솔희는 도하와 마스크를 벗은 채 술집으로 향했고, 순식간에 취한 솔희는 자신 때문에 옷에 떡볶이 국물이 묻어 옷을 벗는 도하의 모습을 오해하곤 뺨을 때리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지난밤 자신의 만행에 부끄러워진 솔희는 자신이 술자리에서 했던 말을 기억하고는 호프집에서 축구 경기를 같이 보자는 도하의 말에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약속을 수락한 솔희는 자신도 모르게 신나는 마음으로 축구 유니폼이 아닌 원피스를 선택했고, 도하 역시 데이트 복장으로 등장하자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한 수줍은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도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솔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였다. 엄마 향숙(진경)의 거짓말을 파악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 것. 솔희는 자신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향숙의 행동에 표정을 감추기 힘들어했고, 이번만 넘어가 달라는 향숙의 간곡한 부탁에도 냉철하게 진실을 밝혔다. 솔희는 분노에 가득 찬 향숙이 타로 카페를 찾아와 뒤엎고 있어도 말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듯 멀리서 지켜봤고, 서로 상처뿐인 대화를 이어갔다. 솔희는 결국 향숙에게 언성을 높였고 어디선가 도하가 등장하자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방송 말미 솔희는 숨겨왔던 모든 게 들킨 것 같아 해탈한 표정으로 빗속을 걸었고 자신을 따라오는 도하에게 괜한 화풀이를 하다가도 이내 체념한 듯 “나는 거짓말이 들려요”라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고백,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김소현은 참아왔던 분노와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출해 캐릭터의 매력을 높였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18:35
연예일반

“너는 나에게 종교”…김은숙, 송혜교 “언니 덕분에 수상” 문자에 한 답장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혜교에 대해 언급했다.15일 방송된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100회 특집에는 김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은숙은 ‘더 글로리’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배우분들과 저희 회사가 상을 많이 받아서 정말 기분 좋다. 멋지다 글로리!”라고 외치며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송혜교는 지난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김은숙 작가는 저에게 영광이다”라고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이에 김은숙은 “(송)혜교가 ‘언니 덕분에 상 받았다’고 문자를 보내서 제가 ‘너는 나에게 종교다 송혜교’라고 답장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5 16:47
연예일반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용감한 라디오’ 특별 출연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가 ‘용감한 라디오’에 출연한다. 14일 KBS 라디오는 “’더 글로리’를 전 세계적으로 흥행시킨 스타 드라마작가 김은숙이 이달 15일,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김은숙 작가의 이번 출연은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배우 송진우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송진우는 2018년에 방송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공사관 역관 ‘형기’역을 맡으며 김은숙 작가와 연을 맺었다.8월 15일, 광복절이자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100회 기념으로 성사된 김은숙 작가와 만남에서는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드라마 작가 김은숙과 그의 드라마 이야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2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15:20
연예일반

‘소용없어 거짓말’ 윤지온, CEO로 변신…눈빛+목소리→환상 수트핏

‘소용없어 거짓말’의 배우 윤지온이 상반된 감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과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 3, 4회에서 윤지온은 다정한 눈빛과 환상적인 수트핏까지, 젊은 CEO 조득찬 캐릭터와 동화됐다. ‘스타 메이커’ 조득찬으로 엔터 대표다운 처세술을 펼치고 있는 윤지온은 이번 주 방송에서 김도하(황민현)와의 케미와 함께 자신의 회사 톱스타인 샤온(이시우)과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조득찬은 자신 때문에 박무진(송진우)과 만나고 돌아온 김도하에게 “박무진이 너 뭐 어떻게 했어?”라며 호들갑을 떨며 걱정하면서도 계속 얼굴을 숨기고 살아가고 싶다는 도하에게 형으로서 따끔한 충고도 건넸다. 도하를 끔찍이 아끼는 득찬의 진심 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장면 속 윤지온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냈다. 윤지온은 지금껏 보여 왔던 조득찬의 젠틀함과는 다른 차가운 눈빛, 낮은 목소리 톤의 카리스마 또한 뽐냈다. 친동생 조재찬이 도하의 옮긴 거처를 샤온에게 몰래 발설했고, 이 사실을 안 득찬이 그런 재찬에게 불같이 화내며 날 선 모습을 보여준 것. 윤지온의 반전된 표정과 말투가 조득찬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욱 높이기 충분했다. 4회 득찬은 목솔희(김소현)와 처음 대면했다. 그녀를 향한 득찬의 서글서글한 미소가 안방극장에 심쿵을 유발했지만 곧 자신을 꿰뚫는 듯한 그녀의 행동에 득찬은 서둘러 도망치는 등 그가 앞으로 솔희에게 어떤 속마음을 들키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다정함과 냉랭함을 오가는 윤지온의 열연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성격뿐만 아니라 패션스타일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한 캐릭터 해석력 또한 극적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9 16:08
예능

[TVis] ‘이시언 인맥’ 장혁, 호주 현지 팬과 통화 “항상 건강하시길” 훈훈 (부산촌놈)

배우 이시언이 호주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를 위해 배우 장혁을 급 섭외했다.26일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선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의 호주 여행기가 펼쳐졌다.이시언은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 일환으로 타일링 작업에 나섰다. 함께 한 마르코가 평소 배우 장혁을 좋아한다는 말에 이시언은 장혁과의 통화를 급 추진했다. 전화 너머 장혁의 목소리가 들렸다. 앞서 장혁 성대모사를 한 배우 송진우에게 한 차례 속았던 터라 마르코는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진짜 장혁이었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시언은 장혁에게 “마르코 사장님이 형 너무 팬이다”라고 말했고 장혁은 감사하다면서 “항상 호주에서 좋은 생활, 건강하게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부산촌놈’은 부산 사나이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 등 부산 사나이들의 국내 최초 워킹 홀리데이 버라이어티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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